후쿠시마 원전에서 처음으로 급성 백혈병으로 숨진 사람이 나왔다는 뉴스를
보았다... 아래는 기사 링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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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기사를 보면 이 사람의 급성백혈병 증상은 그렇게 단기간에 오는 것은 아
니라고 한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가 터진 이후로 체르노빌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
도 말하는 내용은 만에 하나 라는 것이, 통계적으로는 만에 하나이지만, 그 것
의 당사자 입장에서는 굳이 방사능이 아니였다면, 걸리지 않았을 병들에 걸렸
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방사능은 큰 재앙인 것이다..
아무튼 우리 기억속에서 또 다시 방사능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고 있는 듯 하다.
물론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소 주민들은 매일매일 불안에 살아 가고 있겠지만
조금만 떨어진 곳에서는 방사능에 대한 걱정을 많이 잊은 듯 하다..
처음에 사고가 나고 일본은 주변바다에 냉각수를 방류해 버리고, 대한민국
상공의 방사능량을 시간별로 체크하고 뉴스에 내보내고 하던 것들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말도 안나온다...
그 당시에.. 어땠는가?? 가랑비만 조금 내려도 방사능 비니 머니 하면서, 애들
에게 우비에 가급적 외출도 삼가고 그 정도의 반응이였다면..
현재는 그 소동을 다 잊은 듯 하다...
올해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지고, 주가는 폭락하고, 주민 투표 문제가 붉어지
고, 요즘은 교육감문제도 나오고.. 언뜻 생각하면 우리가 지금 방사능에 신경쓸
그런 상황이 아닐 수 있다..
물론 내 생각은 원자력 발전은 정말... 필요악이다... 그리고 버릴 수 없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원자력 발전을 포기한다면, 전력을 생산해내기 위한 원가부
담에 전기세는 오를 것이 뻔하고, 그러면 물가는 또 오르고, 악순환이 될 수 밖
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원자력 발전소가 만약이라도 폭발한다면, 그 것은
이제 정말 우리 목숨이 걸린 일이라.. 타협할 여지도 없다....
그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버릴 수 없다면 최대한 대비를 하여 안전하게 쓰는 것이 우리의 안전과
직결 될 것이다....
글을 쓰다보니 의문이 드는 것이... 항상 우리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촛불집회
에 시위 하시는 분들 보면... 그 당시의 이슈가 생기면, 우르르 몰려갔다가...
다음 이슈가 생기면 또 우르르 몰려만 가고.. 사후 처리는 없는 듯 하다..
예전에 미국산 소고기 문제일 때도.. 대학생들 반값 등록금 때에도...
방사능 때에는 시위 정도는 아니였지만, 온갖 불신과 사회 불안을 조장하고..
희망버스 문제에도.. 항상.. 그 당시 이슈만 따지고.. 그러고.. 그냥 끝이난다..
난 솔직히.. 그런 시위자체는 찬성이다.. 왜냐하면.. 사실 한명의 소시민이..
혼자 얘기한다고 사회가 달라질까?? 하지만 군중이 되면 의견을 관철하기는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그 군중의 모인 목적을 망각하고, 자신의 인기를 높이고, 사회의 불안만
조장하고.. 니 편 내 편을 가르고.. 이런 것이 시위의 목적이자.. 의미가 된다면.
그 것은 시위가 아니고.. 폭동이다.
말이 이상한 곳으로 샛는데.. 머 요즘 너무 망각했던 일본의 방사능 문제에..
우리도 조금씩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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