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털 기사들을 보면 심심치 않게 외국인 관광객이 바가지를 당했다는 말이 나온다.

물론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없는 일은 아닐 것이다. 동남아 관광지에서 실제보다 몇배 비싸게 낸다거나 하는 일 말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한 상인들의 인식이 변하지 않는 한은 절 때 이런 일이 고쳐 질 수가 없다..

그런데 그렇다고 내가 바가지 씌우는 사람들은 물론 잘못 된 것은 알지만, 잘못된 기사내용들을 보면, 정말 요즘 기자는 아무나 하나 라는 이야기까지 나올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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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사를 보면, 쌀국수에 노점상, 신발, 택시 노래방이라고 하는데, 가장 문제를 삼고 싶은 거는 노래방이다.

물론 자극적인 제목이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것은 맞지만...

기사 내용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다.

얼마 전 명동에 머물렀던 일본인 나까무라(36)씨의 경우는 친구와 함께 서울 명동의 한 노래방에서 캔 맥 주 몇 병을 시키고 노래를 불렀는데, 종업원이 와 “같이 동석해 노래를 불러줄 수 있는 여성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동석을 했다.

결국 나까무라씨는 1시간 가량 노래를 부르고, 캔맥주 2개 정도를 마시고 난 뒤 모두 40만원 가량을 내고 나와야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여기서 문제는 바로....

종업원이 와 “같이 동석해 노래를 불러줄 수 있는 여성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동석을 했다.

이 부분이다.. 종업원이 아가씨 불러준다는 말에 아가씨를 부르셧다면서, 그냥 제목은 노래방 1시간에 40만원 이라고 뽑으면,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말 기가 막힐 일이다.

그럼 일본에서도 아가씨 2명 불러서 맥주먹고 1시간 있으면, 가격이 얼마나 나올 지 물어보고 싶다..

이 내용만 빼고, 외국인 관광객 바가지 기사를 올렸다면, 상인들 욕을 했겠지만,

이런 기사에서 조차 자극적인 제목을 뽑아 올리는 기자나.. 바가지를 씌우는 상인이나...

둘다.. 각자의 직업의 상도덕들은 좀.. 지켜 주셧으면 좋겠다...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해 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다면, 언젠가는 그 일이 자신에게 칼날이 되어 되돌아 오는 날이 있을 것이다..
Posted by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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