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오른쪽 아랫배가 지속적으로 아프면.. 맹장을 의심한다...

예를 들면, '아 왜 이렇게 배가 아프지.. 맹장인가? ' 하다가.. 병원에

가보면, '아 급성 충수염이네요, 바로 수술 하셔야 겠습니다.' 라고 한다..

음.. 이 상황을 보면.. 맹장의 다른 표현이.. 충수..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충수에 대해서 직접 백과사전을 검색하보니.. 

                                                       (충수의 위치 )

맹장의 약간 아래 끝에 늘어진 가는 맹관(盲管)으로 충양돌기라고도 한다. 길이 6∼7cm, 굵기 0.5∼1cm로 맹장에 붙는 위치나 길이는 개인차가 크다.

라고 되어있고,

위치 맹장의 약간 아래 끝에 늘어진 가는 맹관

이렇게 되어있다.. 흠....

맹장의 약간 아래끝에 늘어졌다면, 맹장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맹장을 검색

해보니.. 소장의 말단부에서 대장으로 이행하는 부위에 있는 소화관. 막창자라

고도 한다. 파충류 이상의 고등동물에 존재하는 장기이다. 사람의 맹장은 오른

쪽 하복부의 회장 개구부 아래에 있는 짧은 소화관으로, 길이 5~6cm이며, 맹장

의 뒤쪽 내부벽에서 충수가 돌출해 있다.

이렇게 되어있다.. 이제야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이..

소장에서 대장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부분이 맹장이며, 그 맹장에서 새끼손가락
 
만한 길이로, 충수가 돌출해 있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생각했을 때, 맹장 부

분이 아프니, 맹장의 염증이라고 생각하기 숴워서, 맹장염 이라고 불렀지만, 그
것은 보통 충수염을 부르는 의미였고, 실제로 맹장염이라면, 다른 수술 방법이

필요하다고 한다... 충수염이라면, 충수가 뻗어 나온 부분만 절제를 하고, 봉합

하면 되지만, 맹장은 대장과 소장을 이어주는 부분이라서 좀 더 어려운 수술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충수염으로 수술을 한번 받으면 평생 다시 발병할 일은 없

다고 하지만, 가끔 재발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 것은 처음 수술 받을

때 약간 남은 충수가 다시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흔하지는 않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제 맹장과 충수. 헷갈리지 말고 써야 겠다.

Posted by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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